2009년 4월 10일 금요일

애플의 아이폰이 RIM의 블랙베리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미국 IT 블로그 Silicon Alley Insider의 Dan Frommer가 어제(4월 9일), 애플이 스마트 폰 기술의 선구자이긴 하지만, 스마트 폰 판매량의 선구자는 RIM이라면서, 만약 RIM을 이기고 싶다면, 통신사업자와의 합작 뿐 아니라, 제대로 된 스마트 폰 역할을 위해 슬라이드식 키패드를 넣어 Email 등을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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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링크된 글에 따르면, 판매량으로 보면, 작년 12월 부터 올 해 2월까지 3세 달 간, RIM은 780만 대를 팔았고, 매 월 평균 260만 대를  팔았습니다. 애플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세 달 동안 총 44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하여, 매 달 평균 150대를 판매하였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비교하면, RIM이 매 달 애플보다 100만대를 더 파는 것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RIM은 지난 분기 70%의 새로운 고객이 "비기업" 고객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 데이터에 근거해보면, 약 반 정도가 개인 사용자인데, 이는 RIM과 애플 둘 다 마케팅 주요 대상이 개인 고객이라는 의미입니다.

Dan Frommer는 애플이 RIM을 이기고 싶으면, 통신 회사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새로운 휴대폰을 발매할 때, 할 수만 있다면 AT&T외의 통신사도 지원해야하며, 그 외에도, 가격을 더욱 최적화하고, 패밀리 요금제 같은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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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와 연계하여 판매량을 늘이는 것 뿐 아니라, 애플은 제품 성능도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Dan Frommer는 아이폰에 슬라이드 형태의 키패드를 넣을 것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iPhone 3.0에서 이미 가상 키보드로 편하게 메일이나 sms를 쓸 수 있지만, 여전히 블랙베리의 QWERTY 키패드를 원하는 사람이 있듯이 있으면 좋다는 겁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메일 기능 또한 더 끌어올려야합니다. RIM의 메일 처리 기술은 애플보다 훨씬 강력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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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정말로 QWERTY 키패드는 매력적이에요 ^^;

    그 안좋다던 소니에릭슨의 XPERIA X1도 키패드만 보고 샀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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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학주니 - 2009/04/10 20:28
    소니에릭슨은 괜찮은 모델은 참 괜찮던데.. 엑스페리아 X1은 구 모델이었던가요? 그래도 역시 QWERTY 키패드가 시원시원하더군요 ㅋ 뭐;; 특수 문자.. ; 두 개 있으면 어떻습니까ㅋ



    아까도 외로운까마귀님 글에 보니까 다른 분이.. 아이폰이 새로 나와도 블랙베리의 키패드 때문에 그리 갈 것이라고 하는 것 보니 확실히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휴대폰도.. 좀 됐지만.. LG 싸이언 디스코 폰인데.. 나름 터치도 되고 키패드도 있습니다 ㅎㅎ --;; 근데 불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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