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 Applications 는 매 달 운영체제, 검색엔진 그리고 브라우저의 사용율 통계를 발표한다. 최신 11월 발표내용 중에서 Firefox 사용율이 처음으로 20%를 넘겼고, 윈도 운영체제의 점유율은 오히려 십 여년 만에 처음으로 90% 아래로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의 통계는 4만여개의 거대 홈페이지의 방문기록에 바탕을 둔것이다. 우리는 모든 방문자가 사용하는 운영체제로 부터, 브라우저, IP주소, 언어, 화면해상도, 검색엔진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단 이번 통계 조사 중에 Net Applications는 하나의 흥미있는 "익명" 방문을 발견했다.
Net Applications 마케팅 담당 부사장 Vince Vizzaccaro은 언론을 향해 "각각의 대형 홈페이지를 사용하는 방문자의 기록을 분명히 알 수 있었지만, 구글社 내부 IP를 통해 들어오는 방문자 중 1/3은 기록을 통해서 운영체제를 식별할 방법이 없었다"고 밝혔다. Net Applications는 절대 다수의 주류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각종 버전의 윈도, 리눅스, 유닉스, 심지어 iPhone, PS3 Wii, 거기에 아직 정식으로 나오지도 않은 윈도 7까지도 확실하게 알 수 있으나, 단지 구글社 내부 IP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기록에서는 운영체제를 구분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Vince Vinzzaccaro는 "우리는 여태껏 이런 형식의 운영체제 필드 보호를 마주친 것이 없었는데, 나는 감히 이 것이 '그 것'을 의미한다고 과감히 내기를 걸 수 있다. 이 상황은 통상의 프록시 서버와는 완전히 다르고, 프록시 서버를 사용한 방문 기록은 전혀 기록을 남기지 않은 때도 있지만, 구글社로 부터온 방문자의 기록에는 운영체제 항목만 쏙 빠져있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 번 구글社의 인터넷 이용량 중 약 2/3의 방문 기록은 온전하며, 대부분 리눅스 계통을 사용했다. 그리고 나머지 약 1/3은 모두 이렇게 "비밀 운영체제" 현상을 보였다. 구글은 지금 무엇을 감추고 있는가?
구글 공식 사이트에 문의한 결과 얻은 대답은 "저희 회사는 소문과 추측해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였다. 그러나 많은 관련 업계 사람들은 구글이 이미 오랫동안 입소문만 무성하던 Google OS의 사내 테스트가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구글이 완전한 운영체제를 만들지 못하고 리눅스 같은 오픈 소스 플랫폼에 기초하여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 워크와 대량의 구글 웹 응용프로그램을 조합할 것이라고 여긴다. 또 Google OS는 Android 휴대폰 운영체제를 기초로 확장해 나가는 것으로 휴대폰의 작은 화면에서 PC로 진화할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모두 다 구글이 자사의 운영체제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구글 OS라...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답글삭제MS, Google, Apple 3사의 경쟁 구도 관련 기사를 읽으며
왠만한 영화 시나리오보다 더 재밌다고 생각했었는데
Google이 OS까지 내다보니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 해 지겠네요.
구글 매니아들은 벌써부터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겠죠? ^^
@자에몽 - 2008/12/07 02:41
답글삭제저는 구글 매니아는 아니지만 지금은 가히 MS의 독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인데 그게 좀 나눠졌으면 좋겠습니다 ^^*
trackback from: 소문 속의 구글 OS는 안드로이드? 아니면~?
답글삭제구글OS가 과연 등장할 것인가? 여러 해외 IT관련 언론이나 블로고스피어에서 구글OS에 대한 루머들이 양산되고 있지만 어느것 하나도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는게 구글OS인듯 싶다. 예전에 gOS라는 구글OS처럼 보이는 OS가 나왔지만 구글에서 정식적으로 지원하는 OS는 아니었다. 현재 구글에서 만든 OS급 플랫폼은 모바일 기기용으로 나온 안드로이드 뿐이다. 이 역시 PC용 OS가 아닌 스마트폰용 플랫폼이다. 그런데 최근 ASUS에서 안드로이드 플랫폼...
구글이 크롬에 이어서 OS까지 진출할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답글삭제뭐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플랫폼이 어느정도 순항하고 있기는 하지만 데스크탑 OS는 그 성격이 좀 달라서.. -.-;
@학주니 - 2009/02/23 11:07
답글삭제데스크탑의 경우 MS윈도의 대안인 MAC OS X와 리눅스 들이 있는데..
쉬운 인터페이스를 가진 MAC OS X는 하드웨어가 제한적이고.. 리눅스는 실제로 우분투 같은 것은 매우 쉬운데.. 문제는 한국의 제한적인 인터넷 환경 때문에 쉽게 돌아서지 못하더군요..
구글이 OS를 내놓아도.. 아직은 액티브X의 망령에 찌들려있는 한국에서는 단순한 흥미거리가 될 뿐.. 메인 OS는 될 수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