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애플 호환 PC의 선구자인 Psystar가 미국에서 애플의 소송으로 그 과정이 진행 중이지만, 유럽의 또 다른 애플 호환 PC 제조사인 PearC는 이와 상관없이, 유럽시장에서 애플 호환 PC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PearC가 판매하는 PC는 기본적으로 Psystar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드웨어는 세가지로 나뉘는데 500유로의 펜티엄 듀얼 코어부터 1500유로짜리 최신Core i7까지 있고, 심지어 구매자가 직접 그 부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판매되는 모든 PC에 Mac OS X 10.5가 설치되어있습니다.
합법성에 대해서 PearC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만, FAQ 중에 딱 한 줄 적혀있긴 합니다.
7. PC에 Mac OS X를 설치하는 것이 법에 어긋나지 않나요?
답 : 이것이 위법이라면 우리는 PearC를 판매할 수 없습니다.
(주 : 유럽의 독일,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그리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그리고 영국에서는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 것으로 볼 때 PearC는 이미 유럽에서 애플의 특허 소송을 해결할 관련 법률이나 방법을 찾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비교적 싼 가격에 완벽하게 Mac OS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물론 ActiveX 공화국이라 웹표준화가 먼저 진행되어야 그 수요가 늘테지만요. 언제까지 MS의 식민지로 남을 것인지 참..
미국에서 소송이 진행 중인 Psy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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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판매 중인 PearC
이거 결국 PearPC 짝퉁인가요?ㅋ
답글삭제맥은 맥에 깔아야 재맛...
@임양규 - 2009/02/06 11:11
답글삭제짝퉁이라기 보단.. 애플 MAC OS X를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호환 기종이라고 봐야겠죠.
지금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PC는 다 IBM 호환 PC이고요 ㅎㅎ
PearPC는 음;; 운영체제 아니었나요? ㅋ
아무튼 좀 더 싼가격이라 괜찮긴 한데;; 애플만의 디자인이 아쉽기는 하네요 ㅎㅎ
어짜피 Mac OS가 Intel에서 돌아 가도록 된 이상
답글삭제호환 PC가 나온다 해도 이상한일은 아닐 듯 싶습니다만,
콜롬버스가 계란을 세우는 느낌이 드는군요 ㅎ
@구차니 - 2009/02/15 10:40
답글삭제음.. 일단 100% 호환된다는 점에서 애플이 기소를 했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요.
현재 돌아다니는 x86 OSX의 경우에는 부품이 좀 다르거나하면 업데이트할 때 겁이나죠..
하지만.. 애플 정품 맥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저런 호환용 제품이 잘 안팔리는 이유는.. 애플만의 아이덴티티가 있기 때문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