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5일 목요일

MS : 이르면 다음 주 1.5만 명 규모 감원 계획 중

해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어느 정보 소식통이 MS가 이르면 다음 주에 대규모 감원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 소식은 경제 위기가 이미 이 가장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계의 우두머리를 위협할 수준까지 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 정보 소식통은 MS가 생산 비용을 줄이는 정책을 실시 할 수 있기 때문에 감원계획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지적했다. 비록 현재 감원 규모가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감원되는 규모가 약 1.5만 명, 총 직원 수의 16% 정도로 예상된다.

지난 주 MS의 CEO인 Steve Ballmer가 인터뷰를 제의 받았을 때 MS의 감원 계획에 대한 얘기를 거절하면서, 현재 경제 환경이 MS가 생산 비용을 줄이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했었다. 발머는 또한 “우리는 지금 최선의 해결 방법을 찾는 중인데, 일단 확정 후에 대중에게 공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MS는 감원을 심도 있게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고, 감원은 우리 기업의 문화가 아니다”고 보충해서 말했다.

MS는 다음 주 목요일 분기 실적을 보고할 때 감원을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0월 MS는 이전 분기 실적 보고 중에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MS도 채용 및 출장 등의 비용을 줄일 것으로 밝혔었다.

최근 30여년간, MS는 대규모 감원을 한 적이 없고, 단지 다른 기업을 사들인 후에 부분적인 감원을 한 적은 있고, 이는 실적이 부진한 직원을 자르는 일이었다. 총체적으로 말하자면, MS의 직원은 점점 늘고 있다. 1999년 6월 직원은 3만 1천명, 2008년 6월에는 9만1천명을 넘어섰다. MS는 2007년에서 2008년, 이 1년 사이에 직원이 가장 많이 늘었는데 이 때 1만 2천 명의 직원이 늘었으며, 15%가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 기간에 MS의 영업 수익은 2007년 511억 2천만 달러에서 2008년에는 604억 2천만 달러로 많이 늘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경제 위기가 이미 IT 업계와 MS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로이터 통신의 애널리스트 조사 결과 올 2009년 MS의 영업 수익은 단지 5%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에, 이미 많은 IT 업계들 HP, 야후, Sun 그리고 EMC 등이 감원을 해왔다. 위에 언급한 회사들과 비교하여, MS는 경기 침체를 막아내기에 더 유리하다. 작년 9월말 200억 달러의 현금과 단기성 투자금을 유치했고 그 외에도 많은 회사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도 이루었다. 또한 이것들 외에도 MS는 계속하여 야후 검색 엔진을 사들이려고 하는 등 인터넷에 대한 투자를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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